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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

김알지 그는  38명의 신라 왕을 배출한 경주 김씨의 시조이며 탄생 설화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주 김씨의 시조이자 신라 왕족이었던 김알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알지 탄생설화

삼국사기에 따르면 65년 탈해왕이 금성의 서쪽 시림이라는 수풀속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인 호공을 시켜 그곳으로 가보게 하였습니다.

호공이 도착해서 살펴보니 황금빛의 궤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고, 그 궤에서 빛이 나오며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를 호공이 왕에게 고하니, 탈해 이사금 왕이 직접 가서 궤를 열어보니 그 궤안에서 용모가 수려한 사내아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시림을 '계림(鷄林)' 이라고 불렀으며, 이를 국호로 삼았다고 합니다.

탈해왕은 이 아이를 거두어 길렀으며, 금빛나는 궤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씨'로 했으며, 성장하면서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나 '알지' 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위 설화는 삼국사기에 있는 내용이며, 삼국유사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한 김알지 설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알지' 라는 명칭에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요.
삼국유사에는 '아기' 라는 뜻이라고 했으며, 후대 학자들은 ‘금(金)’ 부족의 족장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탈해왕은 좋은 날을 택해 김알지를 태자로 삼아 자신의 뒤를 잇게 했습니다.
하지만 김알지는 임금 자리를 유리왕의 아들인 파사에게 양보했으며, 본인은 파사가 나라를 잘 다스리도록 보조만 해주었습니다.

 

신라 38명의 임금을 배출하다

 

김알지는 임금이 되지 못했지만 신라가 천년동안 배출한 임금 56명중 38명의 임금이 그의 후손인 경주 김씨 가문이었습니다.

김알지는 세한을 낳고, 세한이 아도를 낳고, 아도가 수류를 낳고, 수류가 욱부를 낳고, 욱부가 구도를 낳고, 구도가 미추를 낳았습니다.

이 미추가 김씨 최초로 왕위에 오르니 김알지의 6대손 신라 13대 임금 미추왕입니다.


하지만 다시 14대 부터 석씨 부족에서 임금이 나왔고, 다시 경주 김씨가 임금이 된 것은 17대 내물왕때 부터입니다.

내물마립간은 4세기 중반에서 5세기 초반까지 신라를 다스렸던 임금으로, 왕권을 강화하면서 김씨의 왕위 세습권은 확립하였으며, 이후 신라 임금은 경주 김씨에서 배출이 되었습니다.

 

김알지 본인은 왕이 되지 못했지만, 경주 김씨의 시조로 그가 있었기에 천년 왕국 신라에 김씨 임금들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궁금하셨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다른 역사적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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