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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칭기즈칸의 네 마리 충성스런 개

사구

사구 그들은 칭기즈칸을 도와 몽골 제국을 건국한 네 명의 충성스러운 개 라고 불리우는 장군들 입니다.

지난 포스팅의 사준과 더불어 사준사구 라 칭해지는 그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칭기즈칸의 충성스런 네 마리 개 사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구 그들은 누구인가

칭기즈칸이 몽골을 통일하는것을 도운 당대 최고의 문무를 겸비한 유능하고 충성스런 부하 8인을 사준사구(四駿四狗) 라 불렀습니다.

사준사구(四駿四狗)는 네 마리의 충성스런 준마와 충견을 뜻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사준 보오르추, 치라운, 보로클, 무칼리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 마리 충성스런 개 사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 명의 충견인 사구 제베, 쿠빌라이, 젤메, 수부타이는 전쟁터에서 맹활약한 전사들입니다.

 

제베

궁술의 달인으로 본명은 지르고가타이 입니다.
칭기즈칸과 대립하던 타르구타이 키릴투그의 부하였습니다.

쿠이텐 전투에서 칭기즈 칸이 타고있던 말의 목을 활로 쏘아 맞추었습니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 테무진은 자신의 말을 쓰러뜨린 자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지르고가타이가 자신이 쏘았다며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칸에게 죽임을 당하면 손바닥만 한 땅을 더럽히겠지만 용서하면 칸을 위해 모든 충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칭기즈칸은 "적으로 행동한 사람은 자신이 죽인 것이나 적대행위를 한 것을 숨기고 말을 바꾸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감추지 않고 오히려 알리고 있다. 동무할 만한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그에게 몽골어로 '화살, 화살촉'이라는 뜻의 제베 라는 이름을 하사합니다.

 

제베는 이후 테무진의 가장 신임하는 심복중의 한사람이 되었으며 몽골 통합과 세계정복 전쟁 과정에서 적들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하는 무서운 장수로 이름을 떨치게됩니다.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워 만호장의 지위에까지 올랐으며, 금나라 정복 때에는 별동대를 맡았습니다.

제베는 수시로 특수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나이만 칸을 뒤쫓아 처리하도록 한 일, 호렘즘의 샤(왕) 무하마드의 목을 베어오는 일 등이 그것입니다.

명을 받으면 제베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상대가 어디로 도망가든지 끝까지 쫓아가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그래서 제베의 부대는 저승군단, 그는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제베는 수부타이와 함께 원정군의 책임자가 되어 캅카스산맥을 넘어 남러시아의 킵차크인의 영지를 침공하고 러시아 공국의 연합군을 격파하였습니다.

1225년 원정을 마치고 몽골로 귀환하던 도중 병으로 사망합니다.

 

쿠빌라이

흔히 알고 있는 원 세조 쿠빌라이 칸과는 다른 인물이며 사준사구중 사구에 해당하는 장수입니다.
원래 테무진의 경쟁자였던 자무카의 부하였습니다.

칭기즈칸이 자무카와 결별하자, 1189년에 칭기즈칸에게 귀순했습니다.

쿠빌라이는 몽골 초원 통일 과정에서 제베와 함께 전투에서 선봉장으로 많은 공을 세웁니다.
타타르 토벌, 코이덴 전투, 나이만족과의 전투에서 맹활약하였습니다.

몽골이 통일되자 천호장과 군정 책임자의 직위를 하사받은 인물입니다.

 

 

 

 

 

 

젤메

사구의 일원인 수부타이의 형.
1157년에 태어났으며 젤메의 아버지는 테무진이 태어날 때 담비가죽으로 안감을 댄 배내옷을 테무진에게 가져다주면서 테무진과 같은 달 태어난 아들 젤메를 테무진의 사람으로 쓰라며 예수게이에게 의탁했습니다.

테무진의 아버지 예수게이는 나중에 테무진이 장성하면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테무진이 아버지 예수게이가 죽은 뒤 고난의 세월을 보낼 때 젤메는 가장 먼저 달려와 테무진을 도왔습니다.


1178년부터 칭기즈칸을 섬겼으며 그의 동생인 수부타이도 1189년부터 칭기즈칸을 섬겼습니다.

이런 젤메를 칭기즈칸은 친구처럼 대해줬습니다.

평생을 칭기스칸의 충성스런 부하로 살아간 젤메는 전장에서 부상당한 칭기스칸을 위해 적진을 뛰어다니며 물을 확보해 철야로 간병했습니다.
칭기즈칸이 독화살을 맞았을때는 상처에 입을 대고 피를 빨아내었으며, 야영지에서는 밤을 새워 그를 호위한 적도 있었습니다.

칭기스칸은 그 은혜를 평생토록 잊지 않았습니다.

 

"젤메는 문지방의 노예, 문전의 노복이 되었다. 태어날 때 같이 태어났으며, 자랄때 함께 자라난 복함이 있고 길함이 있는 젤메는 아홉 번 실수를 저질러도 죄에 들게 하지마라" 라고 칭기즈칸이 명했다 합니다.

 

1206년 몽골 제국이 세워진 직후에 칭기즈칸에게 반항하는 몽골의 부족들의 잔당들을 토벌하기 위해
출정하였다가 전사하면서 사준사구 중 가장 일찍 죽은 인물이 젤메입니다.

 

수부타이

사구 중 한명인 젤메의 동생입니다.
수부타이는 1176년에 태어났으며 1189년부터 형 젤메를 따라 칭기즈칸을 섬겼습니다.

그는 인류 역사상 최고라 평가받는 몽골제국의 전사입니다.

수부타이는 유교문화권, 이슬람문화권, 기독교문화권의 전 세계 32개의 나라를 정복하거나 멸망시켰으며,
아무리 뛰어난 장수도 일생에 5번 이상 경험하기 힘들다는 회전에서 61번의 승리를 거둔 장수입니다.

중국에서 유럽까지 누비고 다녔던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수부타이 입니다.


여기까지가 칭기즈칸의 사준사구 중 사구에 해당하는 제베, 쿠빌라이, 젤메, 수부타이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한 정복의 신 칭기즈칸.
그의 뒤에 충성스럽고 용맹한 사준사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또 다른 역사 관련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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