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김해 김씨의 시조 김수로왕 알아보기

400만 김해 김씨의 시조 김수로왕

우리나라에서 많은 성씨 중 하나가 김씨 입니다.

김씨 중에서도 김해김씨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성씨 중 400만명을 차지하는 김해 김씨. 그 시조는 김수로왕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수로 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해 김씨의 시조 김수로왕

 

그는 신비한 탄생 설화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알에서 태어나 나라를 세웠는데, 그 나라가 금관가야였습니다.
그의 탄생 및 건국 설화는 삼국유사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왕은 없었으며 ‘간’이라고 부르는 9명의 부족장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늘에서 구지봉의 땅을 파면서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먹겠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9명의 간이 그렇게 하자, 하늘에서 붉은 보자기에 싸인 황금으로 된 상자가 내려왔습니다.

 

 

상자 안에는 여섯 개의 알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태어난 아이는 김수로왕이며, 그는 금관가야를 세우고 임금이 되었습니다.
또한 나머지 5개의 알에서도 아이들이 태어나 각각 나라를 세워 여섯 가야가 되었습니다.”
수로는 A.D. 42년 3월, 그렇게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로부터 10여일이 지나자 그들은 건장한 청년들로 변해있었습니다.
이중에서도 김수로왕은 열닷새가 지나자 키카 9척이나 되었고, 황금상자 속에서 나왔다고 해서 성을 김씨로, ‘처음 나타났다’ 해서 이름을 수로라 하였습니다.
김수로는 금관가야의 왕, 다른 다섯 아이들 역시 각각 대가야, 소가야, 아라가야 등 가야의 왕이 됩니다.

 

김수로왕을 신성시 하는 설화가 삼국유사에 더 있는데 신라의 4대 탈해왕과 관련된 설화입니다.
김수로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탈해가 가야로 쳐들어와 수로왕에게 왕의 자리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에 왕 자리를 놓고 둘 사이에 술법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석탈해가 매로 변신을 하자 수로왕이 독수리로 변신을 했습니다.
다시 탈해가 참새로 변신을 하니 이번에는 수로왕이 새매로 변신했습니다.
탈해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니 수로왕도 본래의 모습이 되었다 합니다.
수로왕의 승리였고, 이에 탈해는 수로왕의 어진 마음때문에 자신이 목숨을 부지했다 말하고 절을 하고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A.D 48년 7월 붉은 돛과 깃발은 단 배에서 어여쁜 여인이 내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바다건너 아유타국에서 온 공주 허황옥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늘의 지시로 김수로왕을 찾아왔다는 것인데,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가락국의 임금 수로는 하늘에서 내려 왕위에 오르게 한 자이니 그야말로 신성한 사람이요,
게다가 새로 임금이 되어 아직 배필을 정하지 않았으니, 모름지기 공주를 보내 그의 배필을 삼으라’
라는 하늘님의 명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수로왕은 그녀와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허황옥이 왔다는 아유타국은 현재 인도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김수로왕과 허왕비는 국제 결혼의 선구자였던 것입니다.
둘 사이의 부부 금실이 무척 좋아 ‘마치 하늘에 땅이 있고 해에 달이 있으며 양에 음이 있는 것과 같았다’고 전해집니다.
결혼 후 김수로왕은 9간의 이름을 고치고, 계급을 두었으며, 관제를 정비하며 국가의 기반을 확립했습니다.
A.D 189년 3월 1일 연상녀 허황옥 왕비가 1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10년 후 A.D. 199년 3월 23일 158세의 나이로 수로왕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로왕릉은 김해시 서상동에 있으며, 김해 김씨 후손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신화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고민이 되지만, 여기까지가 김해 김씨의 시조이자 금관가야를 세웠던 왕 김수로왕의 이야기 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김해 김씨 시조 김수로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또 다른 역사 관련 포스팅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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